영원한 안전은 공동 프로젝트입니다

성경 책 �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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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5일 (목) 20:55 판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16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목차 1 두 개의 의미심장한 조건문에 대하여 2 히브리서는 영원한 안전에 대하여 가르칩니다. 3 신자였던 적이 없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저버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나갈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하여 4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안전에 대해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5 교회는 우리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피하는 것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두 개의 의미심장한 조건문에 대하여

지난 주에</a> 우리는 6절과 14절에 등장하는 두 개의 중요한 조건 즉 '~한다면'으로 연결되는 조건들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복습하고, 이제 어떻게 하면 베들레헴 교회로 모여 있는 우리들이 이 두 개의 중대한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자들이 될 수 있을지 살펴 보겠습니다.

6절 :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조심스럽게 이 구절을 살펴 보십시오. 이 절에서는 우리가 우리의 소망을 굳게 잡고 있으면 나중에 그리스도의 집이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지 않고, 우리가 우리의 소망을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소망을 굳게 잡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그의 집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14절을 보겠습니다. 여기도 if 어구가 나옵니다. "We have become partakers of Christ, if we hold fast the beginning of our assurance firm until the end (NIV)" (역자주: 한글 성경에는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와 같이 미래형으로 번역되어 있음. 원어의 시제는 영문을 지지함). 여기 단어들을 하나하나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We will become"과 같이 미래 시제로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We have become"처럼 완료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는 것은 무언가 참되고 계속되는 것이 우리에게 일어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우리가 그리스도에 참여한 자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거듭났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회심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그리스도의 집의 일부분이 되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우리의 확신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지 않는다면, 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는 여러분이 그리스도에 참여하였다가 이를 그만 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참여한 적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의 깊게 읽어 보십시오: "We have become partakers of Christ, if we hold fast the beginning of our assurance firm until the end (NIV)"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 되었다"(역자주: 영문 성경의 시제대로 번역함). 따라서, 우리가 우리의 신앙고백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영원한 안전에 대하여 가르칩니다.

이 본문 말씀에 의거하여 저는 지난 주에 말씀드리길, 이 책은 영원한 안전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즉, 이 책은 여러분이 참으로 그리스도에 참여한 자가 되었으면 여러분은 항상 그리스도에 참여한 자의 안전한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그는 여러분 안에서 일하실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여러분의 믿음과 소망을 유지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런 생각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기를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 시작할 때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시작하다가 넘어지고 주님을 저버리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런 유형의 사람들을 많이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는 이 본문 말씀 속에서 그런 사람들에 대하여 다루고 있으며 그런 일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때, 히브리서 기자는 이에 대하여 설명하기를, 그런 사람들은 처음부터 그리스도에 참여한 자가 결코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확신을 굳게 붙잡으면, 우리는 그리스도에 참여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의 확신을 굳게 붙잡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믿음과 소망 안에서 보존되면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굳게 붙잡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의 분깃 내지 지위를 잃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이는 오히려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지위는 결코 잃게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그 지위를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인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언약과 맹세 (히브리서 6:17-19)로 약속하시길, 그분의 소유가 된 자들을 지키겠다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3:5, 20-21). 다시 말하면, 나의 안전과 확신은 내가 과거에 한 결정이나 기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안전과 확신은 하나님의 능력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나를 지키사 현재뿐 아니라 장래에도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라게 하시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나의 안전은 하나님께서 끝까지 이루시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

신자였던 적이 없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저버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나갈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하여

그러면 이제 몇 개의 질문들이 일어납니다. 그 중 하나는: 글쎄, 소망과 확신을 굳게 붙잡지 않는 것이 애초부터 그리스도에 참여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12절에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나가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배교한 자는 처음부터 참으로 하나님께 속했던 적이 아예 없었던 것이라면, 어떤 의미에서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졌다 혹은 하나님을 저버렸다고 기록하는 것인가?

간단히 답하면 이렇습니다. 아내에게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약혼자에게서 떨어지는, 실제적이고 고통스러운 떨어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7절에서 11절(시편 95편에도 동일한 모티브 있음)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백성들은 사십 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행사를 보았으나(9절)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을 향해 완고하게 하였고(8절)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하였다고(10절) 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는 것을 보았고 애굽에서 그들을 구하여 주신 하나님의 큰 자비를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것을 보았고, 하늘로부터 만나를 내리시는 것을 보았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체험하였고, 원수들로부터 구원하시는 것을 목격하였고, 선한 율법을 주시는 것을 보았고, 그들의 반역을 관대하게 대해 주시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마음이 완고하게 되었으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을 내팽개쳤습니다.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들은 우상들을 만들었고 불평했습니다. 이것이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바 "살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수많은 역사를 체험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았고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선하심으로부터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지상의 어떤 민족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계시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도 그들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신약 시대의 어떤 이들도 이와 같이 하였습니다. 오늘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히브리서 2:4에 언급된 표적들과 기사들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들은 내세의 능력을 맛보았습니다. 그들은 사랑을 베푸는 백성들 안으로 인도되었고 그들의 삶 속에서 어느 정도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들은 복음의 빛을 슬쩍 보았습니다. 그들은 세례를 받았고 성만찬을 먹었으며 설교를 들었으며 필시 어떤 주목할 만한 일도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마음은 완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사악한 마음이 우세하였고, 그들은 그리스도 외의 다른 것에 소망을 두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은 모든 선함으로부터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는 말씀하기를, 이런 일이 생긴 것은 그들이 애초부터 그리스도에게 참여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어느 정도 능력과 기쁨과 빛의 조명에 참여하였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뿌리가 없어서 말라 비틀어졌고 다른 이들은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버렸습니다 (누가복음 8:13-14).

다시 말하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역사—그의 백성의 사랑, 그의 말씀의 빛, 기도의 특권, 도덕적 힘, 하나님의 영의 은사와 기적, 하나님의 섭리의 축복, 매일 해와 비를 내려주시는 자연의 계시—에 가까이 갔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 열거한 것들을 맛보고, 이에 의하여 깊이 영향받고 나서도 믿음 없음 안에서 잃어버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의 기쁨과 소망과 담대함과 상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거듭해서 가르치셨습니다. 거짓된 구원의 확신을 경고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7:21-23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선지자 노릇한 것, 귀신을 쫓아낸 것, 예수님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한 것 등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아신다는 증거가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 참여하였다는 증거가 되지 못합니다. 완고하고 변화되지 않은 마음으로도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아신다는 증거는 예수님께서 나의 소망이요, 확신이요, 보물이요, 상급이라는 사실입니다 (히브리서 10:24, 11:25-26). 이것들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내적인 실제입니다.

그리스도에 참여하지 않았었다면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질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의탁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없이도 하나님 근처에 참여하는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참으로 그리스도께 참여한 적이 없는 사람도 그리스도로부터 떨어지는 길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안전에 대해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두 번째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영원한 안전에 대해 알고 즐거워하고 확신할 수 있나요? 12절과 13절은 두 개의 답을 제공합니다. 그 중 하나는 더 일반적인 답이고 하나는 더 구체적인 답입니다.

우선 일반적인 답은 12절에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일반적 답은 조심하라, 혹은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당신의 마음의 상태에 대하여 부주의하지 말라, 혹은 무심하지 말라, 태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의 상태를 들여다 보십시오. 바울이 고린도후서 13:5에서 말씀하듯이, 믿음 안에 있는지 자신을 시험하십시오. 베드로가 베드로후서 1:10에서 말씀하듯,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흘러 떠내려가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의 견인을 당연하다고 여기지 마십시오. 온갖 대안적 정열들이 여러분의 영혼 안에서 매일 같이 여러분의 믿음을 훔치고 그리스도를 다른 보물들로 대체하려고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의하십시오! 조심하십시오! 성실하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에 대한 경계를 풀지 마십시오. 잠언 4:23이 말씀하듯,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이것이 12절에서 말하는 답입니다. 조심하라!

어떤 이는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글쎄, 내가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처럼 내가 그리스도에 참으로 참여하였다면, 왜 나는 주의하고 경계하여야 하나? 주의하고 경계하지 않아도, 나는 영원히 안전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의 지위를 결코 잃지 않을 것 아닌가?" 저는 이와 같은 질문은 신약 성경이 지지하고 있지 않는 무언가를 가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 질문은 택한 백성들이 천국에 도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경계와 깨어 있음과 자신에 대한 진지한 평가와 여러 가지 은혜의 수단들의 성실한 사용 없이 이루어진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3:24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그리고 베드로 사도는 말하길,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 진리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마음에 대하여 경계하고 깨어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당신의 마음에 대하여 경계하고 깨어 있다면 당신은 당신이 참된 그리스도인임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육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어디에 서 있는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례를 받았고 믿기로 결심도 했고 성도의 교제에도 참여하였고 교회도 다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최고의 보물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소망을 예수님께 두지 않으며 예수님을 보게 되길 고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와 같이 말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이들은 스스로 구원의 확신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구원에 대하여 불안을 느껴야 할 이들입니다 (신명기 29:19을 보십시오). 그들은 자신의 구원을 마치 예방 주사처럼 취급합니다. 종종 교회 안에 그런 일이 있습니다. 그들은 수년 전에 예방 주사를 맞았고 이제는 위험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이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나는 난 지 팔일만에 —혹은 여섯 살 때— 지옥에 대해서 예방주사를 맞았어." 따라서 이들에게 있어 천국에 가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대하여 주의함으로써 마음이 완고하게 되거나 믿지 않는 악심을 품지 않게 경계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들에게 있어 천국에 가는 것은 단지 예방주사를 맞았느냐 안 맞았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엄청난 위험에 빠져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영원한 안전에 대한 확신 가운데 머물러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대해 주의하십시오. 불신앙에 대항하여 경계하십시오.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의 담대함과 소망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른 모든 세상의 보물들에 대항하여 깨어 경계하십시오.

두 번째 대답은 13절에 나와 있는데 이는 매우 구체적인 권면입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즉, 영원한 안전이란 공동 프로젝트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베들레헴 교회에서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피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 교회는 예수님보다 다른 무언가를 더 소중히 여기도록 매일같이 유혹하는 죄의 속임에 의해 마음이 완고하게 되지 않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교회는 우리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피하는 것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우리가 피차에 대해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서로를 위해 하는 주된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우리가 죄의 유혹에 의해 속지 않도록 돕는 그러한 방법을 좇아 피차 말합니다. 혹은 이를 좀더 긍정적으로 표현한다면 이렇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 위에 가장 탁월한 가치를 갖는 것을 믿는 믿음의 마음을 갖게 하는 방법을 좇아 서로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서로의 믿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싸웁니다. 예수님의 진리와 가치에 대해 가리키는 말들을 함으로써 이렇게 싸웁니다. 여러분이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에 대항하여 경계하는 방법은 이것입니다. 여기서의 믿지 않음이란 예수님을 여러분의 가장 위대한 보물로 의지하는 데 실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서로서로 믿도록 돕는 것은 예수님이 왜 다른 모든 것보다 더 사모하고 더 의지하고 더 사랑하여야 하는 분인지 그 이유를 보여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여기에 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공동체적으로도 깨어서 경계하는 삶이 되도록 명하신 것인지, 그리고 영원한 안전이 공동 프로젝트가 되게 계획하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것은 그리스도의 영광이 우리의 모든 상호작용의 중심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안전이 백신과 같다면, 그리스도는 예방 접종을 받는 날에는 영광을 얻으실 것이나, 그 후에는 잊혀질 것입니다. 우리가 예방 주사를 맞고 나서 이를 잊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안전이 매일 벌어지는 불신과의 전쟁과 관련되어 있고, 이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한 무기가 그리스도의 신뢰할 만하심과 그리스도의 위대하심과 모든 것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가치에 관하여 서로의 믿음을 세워주는 상호간의 권면이라면,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계속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이런 방식으로 매일 말하여야 한다면, 그리스도는 날마다 중시될 것이며 높여질 것입니다. 항상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끊이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관심은 항상 그리스도를 향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안전이 공동의 프로젝트가 되게 명하신 것입니다. 그의 아들이 예방주사처럼 잊혀지는 것을 원치 않으시며 매일같이 우주에서 가장 큰 보물로 기념되고 기리어지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12절과 13절에서 설교 이상의 무언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물론 저는 설교 가운데 이를 행하려고 노력합니다.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에 빠지지 않게 매주 권면하는 것 말이죠. 하지만 이 본문 말씀은 이를 넘어서는 것 두 가지를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러한 권면은 "매일"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13절). 일주일에 한번만이 아니구요. 그리고 이러한 권면은 "피차" 권면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13절). 즉, 여러분은 서로서로에 대하여 이를 행해야 합니다. 단지 설교자로부터 이를 받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피차간에 하는 사역은 여러분의 믿음의 견인, 그리고 여러분의 구원에 있어서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피차간의 사역의 중요성에 대한 확신에 의해서, 우리 베들레헴 교회의 장로들은 소그룹 사역을 이번 가을에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교회 정도 규모의 교회로서는 함께 믿음의 싸움을 해나가도록 격려하고 권장하기 위해서는 소그룹 모임을 위한 장을 크게 열고 많은 이들이 참여하도록 해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9월부터는 매주 주일 저녁은 소그룹 모임을 위하여 사용될 것이며 매주 수요일 저녁은 주중에 음식을 놓고 함께 모여서, 교회로서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께서 그룹 안에서 하고 계신 일에 관하여 믿음을 세우는 이야기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이들과 청소년들과 성인들에게 가르치는 데 드려질 것입니다. 이럼으로써 우리 중 누구도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공동으로 경계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러한 움직임들—즉, 1) 많은 그룹들이 매일 피차 권면하는 사역 팀과 같이 점점 더 되어질 것이라는 소망 가운데 매주 주일 저녁을 소그룹 모임을 위해 사용하는 것, 2) 수요일 저녁을 교제, 예배, 가르침,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행하신 능력에 관한 이야기 등으로 짜여진 모임에 사용하는 것—이 갖고 있는 사역적인 잠재력에 관하여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해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오늘 본문의 구절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이 이러한 패턴에 잘 들어맞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서로서로 다른 이의 믿음을 위한 싸움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이에 헌신하는 신자들이 정기적으로 소그룹으로 모임으로써, 여러분은 전보다 더 영원한 안전을 즐거워하게 되고, 또한 세상 속에서 담대한 증거와 사역을 할 수 있게 해방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위대한 일을 향해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