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강한 교회의9가지 특성/건강한 교회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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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aTeemer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09년 10월 8일 (목) 15:14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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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Nine Marks of a Healthy Church/Appendix: A Typical Covenant of a Health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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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k Dever About The Nature of the Church
Chapter 12 of the book

Translation by 9Marks

지금까지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라는 주제 하에 복음적이며 개혁적인 바른 교회상을 살펴보았다. 이 글에서 다룬 문제들이 건강한 교회를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신실한 신앙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교회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려고 하신다. 이제 우리는 그 하나님의 뜻에 따라 책임감을 갖고 교회를 바르게 세우며, 사명감을 갖고 복음적이고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자신들이 섬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바른 교회상으로 제시한 건강한 교회는 다음과 같은 교회였다: 1. 강해 설교를 하는 교회, 2. 바른 성경적 교리를 가르치는 교회, 3. 복음에 기초한 교회, 4. 회심을 경험한 교인이 있는 교회, 5. 복음주의에 열정이 있는 교회, 6. 교회의 멤버십을 성경적으로 이해하는 교회, 7. 직분자(장로)를 양육하고 세우는 교회, 8. 성경적인 치리를 이해하고 시행하는 교회, 9. 영적인 양육과 성장이 있는 교회.

우리는 무엇이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교회인지 단순하게 말할 수 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에 기초하여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보다 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애를 써야 할 것이다. 요컨대 목회자들은 설교와 삶을 통해 하나님의 경륜과 계시를 나타내며,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을 하나님의 구원과 관련하여 이해하는 영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해, 신자들을 바르게 양육하여 교회를 건전하게 성장시켜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지도자들이 가시적인 교회 성장에 관심을 둔 나머지 훈련받지 않은 교인에게 직분을 주어, 이후에 교회가 무질서하게 되는 화를 자초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복음으로 변화된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회개를 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경건한 신자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건강한 교회를 위해 일반 신자들도 교회에 등록할 때 신중하게 해야 할 것이며, 교회 등록이 단순하게 등록 카드에 이름을 기록하는 정도가 아니라, 교회를 위한 자신의 헌신을 교회 공동체에 약속하고 고백하는 행위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다시 한번 교회의 3 대 표지인 말씀의 참된 전파, 성례의 정당한 집행, 권징(치리)의 신실한 시행 등에 다시 한번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교회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한 사명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지 않고 영화롭게 하는 일이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경고한다(출 20:7; 신 5:11).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는 못할 지 언정,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여전히 우리의 이기적인 유익을 구하는데 익숙해 있다. 이에 사도 바울은 우리가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는 불 신앙의 모습인 종교적 위선과 치장을 경고하고 있다. 현대 교회의 예배를 보면서 먼저 강단이 말씀 중심으로 회복되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며, 예배의 참석자들은 예배를 통해 감정적인 만족이 아닌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드러내기를 바란다. 이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않는 구별된 성도의 삶일 것이다.

무엇보다 이 글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진정한 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신앙인들 개인의 영성 회복과 개 교회의 영적 갱신이 중요하다고 본다. 교회는 물흐르듯이 항상 지속적으로 개혁되어야한다. 16 세기 종교개혁 운동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부패와 모순으로부터, 영적 순수성을 회복하려는 운동으로 발전하여, 성경의 권위를 바로 찾고 말씀대로 바른 교회를 세우며, 바른 신앙의 삶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 준 사건이었다. 실제로 16 세기 종교 개혁은 “바른 교회(true church)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 인간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 것인가?” 하는 영적 순수성을 위한 하나의 운동이었다. 우리는 16 세기 종교 개혁 운동의 교훈과 유산을 간직하여, 성경의 권위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하나님 말씀대로 바른 교회를 세우며, 바른 신앙의 삶을 위해 애쓰는 신자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왜 교회는 계속 개혁되어야 하는가? 그 이유는 지금의 우리 교회와 신앙을 볼 때, 우리의 모습이 바로 개혁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현대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위기 의식과 교회 개혁의 당위성을 느낀다. 21 세기의 교회 개혁의 방향은 “한 개인으로부터, 개 교회로부터의 영적 갱신”을 통해 교회를 건강하게(healthy church) 하는데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불순종과 잘못된 교회의 모습에 언젠가는 심판의 채찍을 드실 것이다. 교회가 건강하려면 모든 그리스도인들 특히 교회의 지도자들이 “복음을 복음되게,”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신앙인들의 삶도 개혁 정신을 따라,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본이 되는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훼손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복음을 이 세상에 나타내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21 세기 교회가 지향해야 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음적이고 건강한 교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