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강한 교회의9가지 특성/회심을 경험한 교인이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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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6일 (월) 16:11 현재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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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Nine Marks of a Healthy Church/A Biblical Understanding of Evange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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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k Dever About The Nature of the Church
Chapter 6 of the book 간강한 교회의9가지 특성

Translation by 9Marks

이 장에서는 교회가 건강해지는 하나의 대안으로 회심의 문제를 다루려고 한다. 회심이란 기본적으로 ‘후회,’ ‘전환,’ ‘변화’ 등의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성경적인 회심이란 중생한자가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는 회개와 믿음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과거의 삶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를 회개하고, 회개의 결과로 나타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회심이며, 이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성화와 칭의의 삶이기도 하다.

침례교의 신앙 고백서 제 8 장에 보면 회심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회개와 믿음이 성스러운 의무이며,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우리의 영혼 안에 역사하는 은혜임을 안다; 우리는 회개와 믿음으로 우리의 죄와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을 확신하며, 진실한 통회와 고백으로 자비를 기원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동시에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 우리의 예언자로 제사장으로 왕으로 받아들이며, 유일한 구원자인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의지한다”. 우리는 이 신앙 고백서에서 인간이 변화되는 과정의 회심을 본다. 우리가 주님께 돌아온 것은 우리의 죄와 무력함을 깨닫고,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을 깊이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회개와 믿음에 의한 변화가 어떻게 우리에게 일어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회개의 영이 우리의 영혼 안에 역사하는 것이다. 여기에 하나님에 의한 회개와 믿음을 잘 설명하는 성경 구절이 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얻는 회개를 주셨다 하니라” (행 11:18). “너희가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물론 회심은 우리의 진지한 헌신과 자의식으로 이루어지는 행위이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가 만일 회심을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우리 자신 스스로의 일로 안다면 이는 회심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에 대해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회심과 관련하여 성경은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되고 우리의 생각이 변화되며 우리의 영이 새로운 생명을 얻어야 함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없다는 것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필요성이 있다.

회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인 근심에서 생긴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지 느끼는 염려이다. 사도 바울도 회개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 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를 통해 주의해야 할 것은 회개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근심에서 생기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 회개가 우리를 지나친 공포로 절망에 이르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회개가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애통하게 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우리를 낙심케하거나 지치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회개를 생각할 때 먼저 쉽게 인간의 절망과 슬픔을 생각하며, 울며 금식하는 감정적인 아픔을 연상한다. 그러나 이는 회개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진정한 회심은 감정적인 흥분의 경험이기보다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말한다. 요엘서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며 내게로 돌아 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올지어다”(욜 2:12-13)라는 회개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회개는 옷을 찢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찢는 삶의 전환을 말하는 것이다. 회개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슬픔을 하소연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우리 자신을 반성하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회개를 하는 가운데서도 소망과 인내함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히 12:3).

또한 우리는 회개를 통해 어떤 보상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의하면, 회개는 우리가 지은 죄의 값을 치르는 것이나 용서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보상과 의도적인 회개를 진정한 회개가 아닌 거짓 회개라고 말하고 싶다. 열왕기상의 아합 왕의 예를 통해 우리는 거짓 회개를 본다. 선지자 엘리야는 우상을 숭배하며 악한 정치를 하는 아합 왕의 죄를 보며 하나님의 저주를 선포한다. 이러한 공포심에서 아합 왕은 하나님 앞에서 저주를 일시적으로 피하고자 진실하지 못한 회개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합에게 자비를 베푸셨다. “아합이 ...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왕상 21:27-29).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 진실하지 못한 회개는 일시적으로 용서를 받을 수 는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진노와 화를 면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아합 왕의 죽음을 통해 우리는 진실하지 못한 회개를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으며, 결국 악한 자들에게 내리는 악인의 처참한 종말이 어떠한지를 기억해야 한다. 진정한 회개는 단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거나 어떤 보상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 앞에 전 인격적으로 자기를 부인하는 분명한 삶의 변화를 말한다.

다른 한편 일부 사람들은 회개를 일시적인 인간의 죄의 고백 행위로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우리의 죄에 대한 정직하고 진정한 회개는 분명 하나님으로부터 용서함을 받는다. 그런데 우리가 회개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방법론적인 면에 있어 회개의 구체성과 지속성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요컨대 우리는 회개할 때 막연하게 하기보다는 우리가 지은 죄를 구체적으로 회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위해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회개보다는, 삶 가운데서 지속적인 회개를 해야할 것이다. 이에 칼빈은 그의 시편 주석 서문에서 회개를 설명하면서, 회개는 평생동안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칼빈에 의하면 회개는 우리의 삶을 보면서 하나님께 진정으로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회심의 문제를 생각할 때 유념해야 할 것은, 우리가 회심을 통해 멀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더욱 화목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회심을 통해 주님으로부터 우리가 얻는 영적 특권이며 은혜이다.

회심에 대한 스펄전 목사의 한 일화가 있다. 스펄전 목사가 런던에서 산보를 하고 있을 때, 술에 취한 한 사람이 다가와 가로등에 기대어 말하기를 “스펄전 목사님, 나는 당신이 회심시킨 사람입니다” 라고 하였다. 이에 스펄전 목사님은 “당신은 내가 회심시킨 사람중의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분명 주님이 회심시킨 사람중의 하나이지는 않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일생에 단 한번의 회심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교인이 있는 교회는 건강하거나 복음적인 교회라고 하기가 어렵다. 이는 회심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이다. 불행하게도 삶의 변화가 없이 한 번의 회심의 행위 그 자체에 만족하며 지내는 사람은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변화를 경험치 못한 사람들이다. 남침례교 주일학교 위원회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남침례교인들의 이혼율이 미국 전국의 이혼율보다 더 높다는 보고가 있다. 이 보고를 통해 우리가 깨닫는 것은 교인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회심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현대 교회 내에서 우리의 아픔은, 교인이라고 하지만 하나님 앞에 심령의 변화, 즉 진정한 영적 회심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변화시켜 회심한 사람은 삶 속에서도 경건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하며,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 바라기는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에 주님의 회심을 체험한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목회자들이 기도하며, 이들을 바르게 양육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오늘날 강단이 영적으로 메마르고, 교인은 많지만 영적인 회심을 경험하지 못한 교인들이 많은 이유중의 하나가, 설교자들이 설교를 통해 인간의 죄와 죄에 대한 회개를 선포하는 일을 경시한 설교 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목회자들은 설교를 통해 지금 보다 더 많이 인간의 죄의 문제와 회개를 말씀으로 강하게 선포하여, 신자들에게 진정한 주님의 제자가 되는 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데 회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해야 할 것이다.

결국 회심은 구원받은 자들을 구원받은 자답게 살도록 하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 회심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삶의 방향을 정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믿음과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회심의 열매인 믿음과 경건인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교회가 성경이 말하는 회심을 바로 이해하고, 성경적인 회심을 체험한 교인이 있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직도 하나님의 회심을 경험하지 못한 신앙인들은 지금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심령의 회개와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을 확신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회심을 체험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