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강한 교회의9가지 특성/복음주의에 열정이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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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Nine Marks of a Healthy Church/A Biblical Understanding of Con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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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k Dever About The Nature of the Church
Chapter 5 of the book 간강한 교회의9가지 특성

Translation by 9Marks

이 장에서는 현대 교회와 신앙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복음주의에 기초하고 있느냐의 문제를 논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교회와 신앙인들이 복음주의에 기초하지 않고 성장할 때, 이는 위험한 성장이 되기 때문이다. 복음주의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는 모든 성도들에게 필요하지만, 특히 복음을 가르치는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더욱 중요하다. 우리가 복음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음을 바르게 이해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전함에 있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법이나 전략을 가르치기보다는 복음 그 자체를 알고 가르치는데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복음주의는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복음을 소개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말한다(행 16:14). 우리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울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졌지만, 복음을 전함에 있어 바울이 근심과 두려움에 처하고 있음을 본다(고전 2:3). 이는 바울의 겸손과 온유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먼저 우리는 복음을 전함에 있어 자신의 지혜에 의지하지 않고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에 의지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복음은 복음주의자인 사람에 의해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 전해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쉽게 영성을 상실하는데, 우리의 영성 회복의 원천도 말씀과 성령의 사역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복음주의를 통해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과 관계가 새로워지기를 소망한다. 이것이 복음주의의 핵심이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서 헌신하며, 믿음을 갖는 새로운 복음적인 삶을 살게 된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실천신학 교수였던 존 밀러는 복음에 의한 그리스도인들의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새로운 삶이란 성령의 열매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 양선, 충성, 온유와 절제를 말한다(갈 5:22-23). 그런데 사람들에게 이러한 새로운 삶의 모습이 없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어두워져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이다(엡 2:1). 그러므로 우리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복음적인 삶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가 새로운 삶을 원한다면 다음의 질문에 스스로 답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삶에서 지속적으로 기도하는가?, 성경을 매일 읽고 공부하는가?, 교회를 출석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이 문제에 우리가 자신있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복음을 받아들인 자이기는 하지만, 복음을 제대로 믿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복음을 믿는 신앙인 이라면, 복음을 전하는 사명감과 복음대로 사는 책임감을 동시에 가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복음주의적인 삶이란 복음으로 변화된 자가 복음을 전하며, 복음에 따라 사는 거룩한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성령의 능력을 믿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공동체인 교회를 통해 전파된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복음의 전파를 위해 진력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지 않도록 복음의 파수군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교회가 복음을 전파하기보다는, 복음의 전파를 방해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종종 교인 수를 출석인원보다 더 많이 집계하는 경우나, 교인 수를 구원받은 것의 증거로 간주하는 교회를 보는데, 이는 복음을 잘 모르는 잘못된 일이다. 더욱이 복음에 열정없이 교회 분리나 개척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며, 교회를 세워 가는 일에 희생과 헌신이 부족한 모습은 우리가 자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교회 분리와 개척 그 자체를 비난할 의사는 없다. 단지 제언하고 싶은 것은 교회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데 우리가 지금 보다 더 열정을 갖고 헌신을 하자는 것이다. 요컨대 교회의 지도자들은 복음주의를 위해 자신이 섬기는 교회가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며, 교회가 분열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지도력과 영적 권위를 바로 세워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평신도들은 교회에 봉사하고 교회를 세워감에 있어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교회를 봉사하거나 교회 일에 간여해서는 안될 것이다. 교회가 교회다운 복음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의 책임이 따른다. 원하기는 우리가 섬기는 교회를 통해 구원의 복된 소식이 전파되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복음주의 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교회가 복음주의에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독자들을 위해 복음주의에 대한 다음의 책을 소개한다: 윌 메츠거 (Will Metzger)의 「진리를 말하라」(Tell the Truth, IVP 출판), 이안 머레이 (Iain Murray)의 「영접과 부흥, 부흥운동」(The Invitation System and Revival and Revivalism, Banner of Truth Trust 출판), 마크 놀 (Mark Noll)의 「복음주의 정신의 스캔들」 (The Scandal Of the Evangelical Mind, Eerdmans 출판).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는 절대적인 것보다는 상대적인 것을, 일원론보다는 다원론을 지향하는 포스트 모던 사회이다. 불행한 사실은 복음주의자들도 이 포스트 모던의 이념들을 수용하고 있다는데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세계관의 비 복음주의적인 면을 직시하면서, 복음으로 우리의 신앙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복음주의를 위해 사는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본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행 20:24, 27). 분명히 성경적으로 복음주의를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이다. 교회를 바르게 성장시키는 가장 유일한 방법은 교회가 복음에 기초하여 결국 하나님이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이다.